LG Watch Urbane (LG 어베인)을 통해서본 스마트 시계의 철학

  웨어러블 기기들의 디자인 철학


Android wearable 2.0이 출시 되었다.

스마트 가젯 기기를 사용해 보기위해서


LG 어베인을 구입 했다.

약 2주간 사용해본 경험을 이야기 하겠다. 




스마트 시계의 종류 (2015.5월 기준)


  • LG G watch
  • LG G watch R (세계최초 원형 디자인)
  • LG G watch Urbane (필자가 구매)
  • LG G watch Urbane lte
  • Sony Smartwatch 3
  • Asus ZenWatch 
  • Motorola Moto 360
  • Samsung Gear Live
  • Apple Watch


이렇게 많은것들 중 urbane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Android Wear 탑제

삼성과 LG의 경우 자체적인 OS를 탑제하는 경향이 있다.

삼성은 타이젠을, LG는 LG Wearable Platform을 탑제 한다.

하지만, 이것은 좋지 않다. 앱도 많이 없고 해당 플랫폼이 활성화 될수는 없다.


2) 디자인

현재까지 나온 스마트 워치중에서 가장 시계다우며 디자인이 이쁘다.


3) LTE를 고르지 않은 이유

월 11,000원 내고 전화기를 2대 들고 다니고 싶지 않다.

LTE 탑제는 발열 문제를 야기 시킨다.

배터리가 410mAh -> 710mAh로 늘어나면서 무거워 졌다.

Android Wear가 아닌 LG Wearable Platform을 쓴다 (가장 안좋은 이유).

제품 가격이 비싸다.



Watch의 쓰임


TED에서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Google I/O 2014에서 선더 피차이 수석 부사장이 이미 웨어러블 기기의 철학을 이야기 했었다.


스마트 시계와 안경의 근본적인 철학은 사용자들이 더이상 스마트폰을 처다보며 인생을 낭비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눈앞에 친구와 연인 가족이 있음에도 의미 없는 유리조각 따위를 습관적으로 문지르며 소중한 시간을 놓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 

언제든지 필요하다면 즉각적으로 몸에 부착되어서 알림이 오는 웨어러블 기기의 쓰임을 강조 했다.


아래의 그림은 Google I/O 2014 Keynote에서 사용된 자료이다.

보통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알림이 오면, 사람들은 폰을 보고 그상황에서 폰을 보는 지속시간을 나타낸다.

빈도는 적지만 일단 폰을 보게되면 실제 삶과 단절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하지만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빈도는 늘어나지만 짧게 확인하고 바로 현실로 돌아 오게 된다.

웨어러블 기기의 쓰임과 철학은 바로 이것이다.


더 즉각적으로 가상세계와 연결되며 좀 더 실제 삶을 살가게 하는것.


 



실제 사용 경험


일단 필자는 지샥 전자시계를 항상 차고 다녀서 항상 막강한 기능의 시계를 갈망 했었다.

따라서 만족 한다.


아래는 필자가 사용하는 시계 화면이다.

실제로 마켓에는 N가지의 시계 배경들이 있고 모두 멋진화면을 제공한다.

아래의 앱은 InstaWeather라는 앱이다.


 


첫번째 화면은 행동이 없을때 Ambient Mode로 저전력 상태에서 보여주는 화면이고

두번째 화면은 팔을 움직였을때의 Active Mode일 떄의 화면이다.


보여주느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시간별 날씨
  • 시계 배터리
  • 폰 배터리
  • 지역


그밖에 좋은 어플은



Audio Recorder: 음성 메모

Sleep: 수면 상태 분석

Wear Aware: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자동 알림 (폰불실 방지)

Google Fit: 운동 상태 체크, 걸음수, 심장박동 (BPM), 활동량 등




단점


솔직히 말하면 아래와 같은 단점이 있다.


정신 사납다

앞서서 철학이 실제 삶에 더 충실하게 만들어 준다고 했지만

사실 시계를 참으로써 기존에는 인지 하지 않았던 수많은 Notification들을 인지하게 된다.

매번 스팸 처리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이 Vibration를 통해서 알림이 온다.


그렇다고 아에 Mute 모드로 쓰게 되면 기존에 스마트폰만 쓸때와 다를께 없게 된다.

철학은 사람들을 distract 하게 하지 않는 것이지만 

실제로 쓰면 스마트폰만 쓸때 보다 더 실제 삶과 단절 된다. 



시계가 가지는 사획적인 의미

사실 시계를 처다본다는 것은 스마트폰을 처다보는것과는 다른 사회적인 압박이 있다.

바로 회의중에 시계를 자꾸 처다보면 발표자로 하여금 발표를 빨리 끝내라는 뉘양스를 주게 된다.

실제로 회의중에 쓸때없는 스팸으로 시계를 몇번 쳐다 보았다가 발표자가 말을 빨리 했고 그결과 회의가 더 빨리 끝나는 경험을 했다.

즉, 시계를 자주 보는것은 타인에게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

스마트 시계는 항상 스마트폰과 페어링(동기화) 된 상태에서 동작한다.

따라서 스마트 시계를 쓰면 스마트폰이 배터리가 더 소모되는 기이한 경험을 한다.


실제로 멀티미터기로 전류소모를 측정해본결과

Bluetooth 4.0과 Processor에 의해서 소모되는 에너지소모는 무시할 수 없었다.

더욱이 먼거리에서 Wi-Fi로 두 장치가 페어링 된다면 더 에너지소모가 가중 된다.










'Computer Science > IT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nsing Emotions (Affective Computing)  (0) 2015.10.22
Google Alphabet  (0) 2015.08.12
페이스북의 역사 / The history of Facebook.  (0) 2015.07.24
Google I/O 2015 Keynote의 주요 내용  (0) 2015.05.28
Android New Runtime  (0) 2014.11.20

+ Recent posts